▲ 동상이몽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동상이몽' 여고생 파이터 예지가 힘든 속내를 드러냈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24회에서는 여고생 파이터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여고생 파이터 예지는 꽉 찬 운동 스케줄로 하루를 보내며 실전만큼 혹독한 훈련을 했다.
예지는 "격투기는 원래 하고 싶었던 운동이었고 방학 때만 잠깐 해보자란 생각으로 시작했다. 그런데 파도에 휩쓸리듯 갑자기 시합을 나가게 됐다. 그것도 일본 아마추어 경기인 줄 알았는데 로드FC였다"고 밝혔다.
이어 예지는 "갑작기 높은 곳까지 오르게 되어 높은 자리에 설 자신이 없다"고 부담감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리면서도 "그런데 평생에 한 번 올까 말까할 기회인데 놓치면 언제올지 모르지 않느냐"는 마음도 밝혔다.
또한 예지는 "포기하기엔 너무 많은 것을 해 왔다. 돌아가기엔 너무 늦은 것 같다"며 "힘들지만 내가 힘들다고 말하면 부모님이 더 힘들어하실까봐 말 안 한다"며 효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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