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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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전' 김성근 감독 "로저스 본인이 던지겠다고 하더라"

기사입력 2015.10.03 13:35 / 기사수정 2015.10.03 14:1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박진태 기자] 한화 이글스의 투수들이 kt 위즈와의 최종전에서 전원 대기한다.

김성근 감독은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로저스가 마지막 경기에서 던지겠다고 이야기를 하더라"며 "송은범의 경우도 오늘 불펜에서 대기한다"고 이야기했다.

에스밀 로저스는 지난달 30일 대전 삼성전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져 3실점 7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6승을 달성했다. 3일 kt전까지 이틀밖에 휴식을 취하지 못해 선발로 등판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러나 로저스가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 던지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한화의 총력전에 방점이 찍힌 분위기다.

또한 김성근 감독은 올 시즌을 소회하면서 "시즌 초 부상자가 많았던 것이 아쉬웠다"며 "특히 외야에서 이용규·김경언의 공백이 컸다"고 언급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모든 선수가 열심히 해줬다"며 "시즌을 치뤄보니 선수층이 얕다는 것을 느꼈다. 스토브리그에서 그것을 보충하는 것이 과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이 좌절된 상황은 아니다. 3일 kt전에서 한화가 승리하고 같은 날 NC하고 경기를 펼치는 SK가 패배한다면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이후 KIA가 남은 네 경기에서 1승 3패를 한다면 가을 야구 진출을 할 수 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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