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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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구' 안영명, LG전 5⅓이닝 2실점…10승 요건

기사입력 2015.10.02 20:51 / 기사수정 2015.10.02 20:56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안영명이 두 자릿수 승리 요건을 갖췄다.

안영명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 2실점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호투를 펼쳐 자신의 시즌 10승 요건을 갖췄다.

1회 안영명은 선두 타자 임훈을 9구 끝에 삼진을 기록한 뒤 안익훈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그는 후속 타자 서상우를 우익수 뜬공, 히메네스를 투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그는 2회에도 호투를 이어갔다. 안영명은 선두 타자 이진영을 2루수 땅볼로 아웃시킨 데 이어 오지환마저 범타로 돌려세웠다. 이후 2사 상황에서 그는 양석환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다.

3회 안영명은 서두 타자 유강남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끊어냈다. 4회 그는 선두 타자 서상우에게 불의의 솔로 홈런을 맞으며 추격 점수를 내줬다. 이후 루카스는 2사 상황에서 오지환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도루를 시도하던 그를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기록하지 않았다.

5회 그는 양석한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데 이어 유강남을 1루수 뜬공, 박지규를 투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팀의 한 점 차 리드 상황을 차분하게 지켜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선두 타자 임훈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안익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한화 벤치는 4-1로 앞선 6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안영명에서 권혁으로 교체했다. 이날 안영명의 총 투구수는 78개였다.

이후 권혁은 히메네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안영명의 승계 주자를 홈인 시켰다. 안영명의 이날 최종 성적은 '2실점'이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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