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태극전사 3인방이 모두 출격한 아우크스부르크가 유로파리그 예선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임펄스아레나에서 벌어진 FK파르티잔과의 2015-2016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L조 2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지난 1차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게 패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로써 조별리그 2연패로 다음 라운드 진출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이번 경기에서도 구자철과 지동원, 홍정호가 모두 모습을 드러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홍정호와 지동원은 경기도중 실수를 범해 더욱 아쉬움을 샀다.
선제골은 전반 30분 파르티잔에게서 나왔다. 로빙 패스를 받은 지코비치가 홍정호를 따돌리고 왼발 슈팅을 때려 그물을 갈랐다. 홍정호의 일대일 마크가 다소 아쉬웠던 장면이었다.
후반 8분에는 파르티잔이 행운의 추가골을 얻어냈다. 지동원의 자책골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지동원이 걷어내려고 했던 공이 그대로 아우크스부르크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다급하게 반격을 이어가던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2분에 보바디아의 만회골이 나왔지만 후반 17분에 지르코비치에게 또다시 한 골을 헌납해 결국 1-3 패배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구자철 ⓒ AFPBBNew=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