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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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 1위' 해커 "다승왕 타이틀 얻으면 영광"

기사입력 2015.10.01 21:58 / 기사수정 2015.10.01 21:5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의 에릭 해커(32)가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해커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6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해커는 2회를 제외하고는 5회까지 모두 삼자범퇴로 막았다. 7회 실점이 나오기는 했지만 수비수의 보이지 않는 실책이 뼈아팠다. 총 108개의 공을 던진 해커는 143km/h짜리 커터(49개)를 중심으로 직구(11개), 슬라이더(19개), 커브(15개), 포크(9개), 투심(4개)를 구사했다. 이날 8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해커는 팀이 7-2로 승리를 하면서 시즌 19번째 승리를 챙겼다. 이와 더불어 유희관(두산)에 1승 앞선 다승 단독 1위에 올랐다.

경기를 마친 뒤 해커는 "올시즌 경기수가 늘고 긴 시즌을 치르면서 좋은 성적을 내 기분이 좋다. 만약 다승 타이틀을 얻는다면 개인적으로 영광일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무엇보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아쉬웠는데 올해 시즌 막바지에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좋은 기운을 가지고 포스트시즌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에릭 해커 ⓒ잠실, 권태완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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