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주원이 영화 '그놈이다'(감독 윤준형) 속 캐릭터를 위해 8kg를 감량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미스터리 추적극 '그놈이다'에서 주원이 하나뿐인 동생을 잃고 범인을 잡는 일에 모든 것을 건 오빠 장우를 연기한 가운데, 역할을 완벽 소화하기 위한 숨겨진 노력이 공개돼 화제다.
'그놈이다'는 여동생을 잃은 남자가 죽음을 예견하는 소녀의 도움으로 끈질기게 범인을 쫓는 미스터리 추적극.
최근 드라마 '용팔이'에서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주며 다시 한번 그의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는 주원은 '그놈이다'를 통해 첫 스릴러 영화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그는 경상도 어촌 마을의 평범한 청년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일부러 체중을 8kg까지 늘렸을 뿐만 아니라, 데뷔이래 가장 짧은 머리로 스타일을 변신해 장우 캐릭터 그 자체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사투리를 전혀 구사할 줄 몰랐던 그는 두 달 반 동안 사투리 연습에 돌입, 경상도 사람들도 인정할 만큼 완벽한 사투리 연기를 구사해 주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주원은 "대본을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다. 배우로서 변화할 시기에 장우라는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해 '그놈이다'에 함께 하게 된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역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주원은 첫 스릴러 영화 '그놈이다'를 통해 무뚝뚝하지만 속정 깊은 장우의 분노를 섬세하게 표현, 그의 끈질긴 추적에 설득력을 더하며 관객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사투리 연기, 체중 불리기 등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 주원의 새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그놈이다'는 10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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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