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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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잔여 경기 선발 로테이션은 그대로"

기사입력 2015.09.29 13:40 / 기사수정 2015.09.29 14:06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박진태 기자] NC 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이 잔여 경기 운영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김경문 감독은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릴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로테이션은 그대로 유지한다"며 "그러나 야수에 대한 기용은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언급했다.

NC는 지난 28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이재학의 7이닝 무실점 10탈삼진 호투와 2회말 터진 이호준의 결승 솔로 홈런에 힙입어 7-0 영봉승을 거뒀다. 이날의 승리로 NC는 정규 시즌 2위를 확보하게 됐다. 하지만 NC는 에릭 헤커·이재학·이태양으로 이어지는 정상적인 로테이션을 유지할 예정이고, 헤커의 경우 휴식이 필요해 우천 경기가 발생하면 등판 간격이 조절될 수 있다.

김경문 감독은 "우리 팀의 주전 라인업은 사실상 결정이 난 상황이다"라며 "그러나 시즌 내내 뒤에서 묵묵하게 힘을 내준 선수들을 잊으면 안 된다. 그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넥센과의 29일 경기에서도 NC는 2번 타순에 김준완과 7번 타순에 박정준을 먼저 기용한다. 김경문 감독은 이러한 기용을 "백업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낮경기를 치르고 온 베테랑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소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한 김경문 감독은 작년 가을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올 시즌은 후회하지 않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을 했다. 그는 "감독이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작년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선수들 나름 노하우가 쌓였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에 덧붙여 "작년 가을 야구에서 아쉬움을 느꼈고, 올 시즌은 덜 아쉬운 경기를 펼치는 게 목표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김경문 감독은 마지막으로 "가을 축제 때 마산야구장에 팬들이 많이 찾아와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작년은 LG팬들이 더 많이 방문해 주셔서 홈 경기인지 원정 경기인지 헷갈렸다"고 웃음을 보였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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