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신태용호 올림픽축구대표팀이 호주와 평가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은 29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내달 9일과 12일 각각 화성종합경기타운과 이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두 차례 친선경기에 나설 23명의 선수를 확정했다.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한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을 준비 중인 신태용호는 호주를 상대로 준비 과정을 평가받는다.
A대표팀 코치를 겸하고 있는 신 감독은 국가대표와 올림픽대표에서 모두 핵심으로 부상한 권창훈을 슈틸리케호에 양보했다. A대표팀과 탈 없는 상생을 강조한 신 감독은 "권창훈은 월드컵 예선 쿠웨이트전의 중요성을 감안해 이번에는 국가대표팀에 소집되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팀 구성 이후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평가전인 만큼 축구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만한 좋은 경기력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림픽대표팀은 내달 5일 오전 11시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호주전 준비에 돌입한다.
※ 올림픽대표팀 호주전 소집 명단(23인)
GK: 김동준(연세대), 이창근(부산), 김형근(영남대)
DF: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정승현(울산), 연제민(수원), 박동진(한남대), 심상민(서울), 구현준(부산), 이슬찬(전남), 감한솔(대구)
MF: 이찬동(광주), 김민태(센다이), 이영재(울산), 최경록(상파울리), 류승우(레버쿠젠), 김승준(울산), 유인수(광운대), 한성규(수원)
FW: 김현(제주), 박인혁(프랑크푸르트), 황희찬(리퍼링), 지언학(알코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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