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가 역대 2번째 7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누적 관객 694만 4168명(평균관객 1만 152명)이 야구장을 찾은 가운데 이날 2만 9536명이 추가로 관객이 입장을 해 총 700만 9005명 관중을 달성했다.
올시즌은 추위와 우천으로 관객 수가 다소 주춤했던 3~4월을 지나, 5월의 본격적인 야외활동 시즌을 맞아 전월 대비 약 26.8%의 관객이 증가하는 등 KBO 리그 첫 800만 관객 돌파에 청신호가 켜진 듯 했다. 그러나 5월말 발생한 메르스의 영향으로 6월 평균 관객수가 전월 대비 약 35.1%가 급감했다.
그러나 메르스의 영향에서 조금씩 벗어나게 된 7월과 8월에는 본격적인 순위싸움이 전개되면서 전월 대비 평균 관객수가 각각 13.1%과 13.5%의 증가 추세로 돌아섰고, 8000명대였던 평균 관객은 다시 1만명을 회복했다.
700만 관중은 지난 2012년 715만 6157명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지금과 같은 수치가 이어진다면 KBO리그 역대 최다 관객 신기록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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