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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손 2R 선두, 여전히 1000만달러 1순위…스피스 맹추격

기사입력 2015.09.26 07:27 / 기사수정 2015.09.26 09:52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헨릭 스텐손(39,스웨덴)이 이틀 연속 선두에 나섰다. 여전히 1000만달러를 가져갈 1순위 선수다.

스텐손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클럽(파70·730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25만달러·우승상금 148만5000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스텐손은 중간합계 9언더파로 2위 조던 스피스(미국)와는 3타 차다.

스텐손은 2(파3), 4(파4)번홀에서 송곳 아이언 샷으로 홀컵으로부터 약 4m 지점에 공을 붙였다. 2번의 찬스를 모두 살려 2타를 줄였다. 5(파4)번홀에선 세컨드 샷이 짧아 보기가 나왔다. 

남은 전반, 7(파4)번홀 버디를 8(파4)번홀 3퍼트로 나온 보기와 맞바꿨다.후반엔 12(파4)번홀 버디를 제외하고 모두 파로 막아 타수를 지켰다.

4차전을 앞두고 페덱스컵 포인트 4위에서 경기를 시작한 스텐손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경쟁자들의 성적과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1000만달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잠잠하던 스피스가 치고 올라와 쉽지만은 않다. 스피스는 이날 '보기 프리 라운드'로 4타를 줄였고 6언더파를 치고 있다. 스텐손과 불과 3타 차다. 올시즌 2개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스피스는 남은 2개 라운드에서 스텐손을 뒤집을 수 있는 '저력'이 있는 선수다.

3위에는 중간합계 5언더파의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올랐다. 4위는 4언더파를 친 미국의 잭 존슨이다.

2015 프레지던츠컵에서 배상문과 함께 인터내셔널 팀 단장 지명 추천선수로 뽑힌 스티븐 보디치(호주)는 3언더파 공동 5위다.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도 보디치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리키 파울러(미국)는 1언더파 8위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선두와 9타 차인 공동 9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배상문은 3오버파 공동 20위에 위치했다.


한편, 주요 선수들의 페덱스컵 우승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제이슨 데이 : ▲투어챔피언십(4차전)우승=페덱스컵 우승 ▲톱5=상위 랭커 결과에 따라 높은 가능성으로 페덱스컵 우승 ▲최하 29위까지 산술적으로 페덱스컵 우승 가능 

조던 스피스 : ▲투어챔피언십(4차전)우승=페덱스컵 우승 ▲톱3=상위 랭커 결과에 따라 높은 가능성으로 페덱스컵 우승 ▲최하 공동 6위(2명 이하)까지 산술적으로 페덱스컵 우승 가능

리키 파울러 : ▲투어챔피언십(4차전)우승=페덱스컵 우승 ▲단독 2위=상위 랭커 결과에 따라 높은 가능성으로 페덱스컵 우승 ▲최하 공동 4위까지 산술적으로 페덱스컵 우승 가능

헨릭 스텐손 : ▲투어챔피언십(4차전)우승=페덱스컵 우승 ▲단독 2위=상위 랭커 결과에 따라 높은 가능성으로 페덱스컵 우승 ▲최하 공동 3위까지 산술적 우승 가능 

버바 왓슨 : ▲투어챔피언십(4차전)우승=페덱스컵 우승 ▲최하 공동 2위(2명 이하)까지 산술적 우승 가능

로리 맥길로이 : ▲투어챔피언십(4차전)우승 + 데이 공동 6위 또는↓+ 스피스 공동 4위 또는↓+파울러 공동 3위 또는 ↓+스텐손 공동 2위 또는↓+왓슨 공동 2위 또는↓ 

etwoods@xportsnews.com / 사진=헨릭 스텐손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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