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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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봉승' 로저스 "오늘 전반적으로 실투가 없었다"

기사입력 2015.09.25 21:23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지은 기자] 에이스는 그 이름값을 했다. 로저스는 '지저스'의 모습으로 돌아와있었다.

한화 이글스는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롯데와 승차없는 공동 6위가 됐다.

선발 로저스가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이었다. 9이닝 5피안타 7삼진 1볼넷으로 넥센의 타선을 꽁꽁 묶어내며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결국 9회까지 마운드에 들어선 로저스는 시즌 세 번째 완봉승을 따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로저스는 "지난 경기와는 다른 경기를 하려고 했고, 오늘 이기는 데에만 집중했다. 넥센 타자들 모두가 타격이 좋지만, 오늘 전반적으로 실투가 없었고 나의 투구에만 집중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이날 호투의 비결을 밝혔다.

이어 "우리팀 선수 모두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워하고 있고,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팀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도 전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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