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이지은 기자] 가을야구 희망에 불씨는 지펴졌다. 로저스의 완봉승과 함께 한화도 6위 자리까지 올랐다.
한화 이글스는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롯데와 승차없는 공동 6위가 됐다.
선발 로저스가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이었다. 9이닝 5피안타 7삼진 1볼넷으로 넥센의 타선을 꽁꽁 묶어내며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정근우가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뒤 김성근 감독은 "로저스가 오늘 침착하게 잘 던져줬다"며 9이닝 내내 마운드를 지킨 선발에 대한 칭찬을 앞세웠다.
이어 "조인성의 리드도 좋았고, 1번 정근우와 2번 이용규가 제대로 해줬다. 김태균의 첫 적시타가 컸다"며 "베테랑들이 하고자하는 의식으로 오늘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 팀은 26일 선발로 한화는 탈보트를, 넥센은 피어밴드를 각각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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