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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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리그 도전 마친' 후지카와, 다음 시즌은?

기사입력 2015.09.23 09:59 / 기사수정 2015.09.23 09:5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후지카와 큐지가 독립리그에서의 뜻깊은 시즌을 마무리 했다.

올해 5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방출되면서 메이저리그 도전에서 일단 후퇴한 후지카와는 독립리그 입단이라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야구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쉼표였다. 시코쿠 아일랜드리그 고치 파이팅독스에 입단한 후지카와는 시즌이 아닌, 하루 단위 스팟 계약을 맺고 무보수로 등판했다. 또 경기 티켓 매출의 10%를 고아원에 기부하는 조건이 함께 붙었다. 독립 리그에서 뛰고 있는 어린 선수들에게도 스타 플레이어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고, 후지카와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었다.

지난 17일 고치 파이팅독스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친 후지카와는 올해 리그 일정을 모두 끝냈다. 관심은 다음 시즌이다. 아직까지 후지카와는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이렇다 할 이야기를 내놓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일본으로 귀국했을 때에도 친정팀 한신이 가장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지만 그의 선택은 독립 구단이었다. 후지카와는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일본 '산케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고치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뛰었다. 야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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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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