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브렛 필이 첫 득점과 마지막 득점을 솔로 홈런으로 장식하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KIA는 KIA는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전적 63승70패로 3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이날 1루수 및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필은 4회초 김광현 상대 솔로 홈런을 뽑아냈고, 9회초에는 박민호를 상대로 또다시 홈런을 때려내면서 이날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올시즌 세번째 멀티포.
경기 후 필은 "앞선 두 경기에서 보여준 것이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오늘은 중심 타선의 역할을 꼭 하고 싶었다. 켈리, 세든, 김광현 모두 뛰어난 투수들이어서 쉽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필은 "오늘 팀에 있어 정말 중요한 경기였는데, 자신감을 갖고 타석에 들어섰다. 나의 홈런이 팀 공격의 활로를 뚫을 수 있었던 것 같아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