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장혁-유오성-김민정-이덕화-박은혜 등 ‘장사의 神-객주 2015’ 군단의 대본 삼매경 24시 현장이 공개됐다.
KBS 새 수목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 측은 장혁-유오성-김민정-이덕화-박은혜 등이 ‘대본 열공’에 빠져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배우들은 ‘장사의 神-객주 2015’가 대사가 입에 붙기 어려운 사극이라는 점에서 더욱 꼼꼼하게 대본을 검토하는 것은 물론, 상대 배우들과 실전 같은 리허설을 통해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가고 있다.
가장 먼저 장혁은 잠시라도 쉬는 시간이 생기면 대본을 손에 들고 끊임없이 되뇌며 대사를 외우는 모습으로 현장의 귀감이 되고 있다. 유독 대사 분량이 많은 장혁은 자신만의 특별한 대본을 직접 만들어 장소를 가리지 않고 대본을 정독,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는 상태. 또한 김민정은 대본을 철저하게 분석한 후 대본을 들고 김종선PD와 세세한 부분까지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며 캐릭터를 다잡아가고 있다.
유오성은 조명을 재정비하느라 희미한 불빛 하나만 있는 상황에서도 자리에 앉지도 않고 일어선 채 대본을 암기하고 있다. 미리 표시해놓은 대본을 보며 빈틈없이 자신의 연기를 체크하고 있는 것. ‘관록의 대배우’ 이덕화는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는 상태에서도 육의전 대행수 신석주 다운 위엄있는 자태로 대본을 읽어 내려가고, 박은혜는 자신의 분량에 빨간색 펜으로 일일이 밑줄을 그어놓고 맹렬하게 대본을 살펴보고 있다.
그런가하면 김종선PD는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각 신 촬영마다 배우들과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나누며 배우들의 감정을 끌어올리고 있다. 빼곡하게 장면 해석을 적어놓은 대본을 들고 장혁, 정태우와 견해를 주고받는 등 ‘사극 명장’의 강렬한 포스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 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조선 후기 보부상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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