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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kt전 6⅔이닝 3실점 QS…9승 요건

기사입력 2015.09.20 16:07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LG 트윈스의 루카스 하렐이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9승 요건을 갖췄다.

루카스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5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6⅔이닝 3실점 9피안타 2탈삼진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9승 요건을 갖췄다.

1회 그는 선두 타자 오정복을 1루수 직선타로 잡아냈고, 후속 타자 이대형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마르테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종료했다.

루카스는 2회 댄블랙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은 뒤 박경수와 장성우를 범타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하준호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후속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기록하지 않았다.

3회 그는 안정감을 찾으며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루카사는 선두 타자 박기혁을 3구 만에 3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후속 타자 오정복과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루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자신감이 붙은 그는 이대형마저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4회에도 루카스는 kt의 중심 타선을 상대로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그는 선두 타자 마르테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댄블랙과 박경수를 연속해서 투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그는 5회 첫 위기를 맞았다. 루카스는 장성우와 하준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그는 흔들리지 않고 차분했다. 루카스는 후속 타자 김사연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한숨을 돌렸고, 박기혁을 6-4-3 병살타로 처리하며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6회에도 그는 대타 김영환을 2루수 땅볼, 후속 타자 이대형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손쉽게 아웃카운트 두 개를 기록했다. 이후 마르테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내줬지만, 댄블랙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호투를 이어갔다.

루카스는 7회 선두 타자 박경수에게 좌익수 옆 2루타, 장성우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는 결국 무사 1,2루 상황에서 하준호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맞고 말았다. 그는 이후 폭투를 기록해 주자들을 한 베이씩 진루시켰다. 이후 김사연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루카스는 한숨을 돌렸지만, 대타 김상현에게 1타점을 얻어맞았다.

6-3으로 앞선 상황에서 2사 2,3루 상황에서 LG 벤치는 결국 루카스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윤지웅을 투입했다. 위기 상황에서 윤지웅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치며 루카스의 승리 요건을 지켰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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