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제이슨 데이(28,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 36홀 최저타수 타이기록과 함께 대회 질주 중이다.
데이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포레스트의 콘웨이팜스GC(파71·7251야드)에서 열린 PGA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차전 BMW챔피언십(총상금 825만달러·우승상금 148만5000달러)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8언더파를 기록한 데이는 공동 2위인 데이엘 버거와 브렌든 토드(이상 미국)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1라운드 1개 홀을 남겨놨던 데이는 파로 마무리 지었고 10언더파 61타로 2라운드에 들어섰다.
데이는 2라운드에서도 이글 1개를 포함해 8타를 줄이는 맹타로 이틀 연속 선두 자리에 올랐다.
또한 제이슨 데이가 이틀간 기록한 124타는 이 대회 36홀 최소타수이자 PGA 투어 통산 최소타수 타이기록이다. 지난 2009년 봅호프클래식의 팻 페레스, 2011년 크라운플라자인비테이셔널에서 데이빗 톰스가 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5타를 줄였고 조던 스피스(미국)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현재 페덱스컵 예상 순위를 22위까지 끌어올려, 30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최종라운드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차세대 황제'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9언더파 133타로 공동 9위에서 데이를 추격 중이다.
배상문은 1타를 줄여 2오버파 144타 공동 62위다. 이번 대회는 컷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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