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양요섭 "부끄럽지만 왕자 전문배우" 너스레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비스트 양요섭이 왕자 전문배우임을 밝혔다.

양요섭은 18일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신데렐라’ 프레스콜에서 "두 번째 왕자 역이다"고 말했다.

'로빈훗'에 이어 '신데렐라'에서 크리스토퍼 왕자 역을 맡은 양요섭은 "팬들이 왕자 전문 배우라고 농담도 해준다. 제 입으로 이런 말 하긴 부끄럽지만 왕자 전문 배우라고 많이 응원해 준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왕자 답고 싶었다. '부드러운 갈색머리', '키가 큰', 이런 가사가 있는데 키가 큰 것에 부합되지 못해 여러 번 염색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왈츠는 처음 접해 봐서 어려웠는데 (서)현진 누나가 많이 맞춰줬다. 연습실에서 현진 누나가 많이 맞춰주고 (안)시하 누나도 가르쳐 줘 많이 배웠다. 한 단계 성장하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신데렐라’는 미국 뮤지컬계의 거장 콤비 로저스와 해머스타인이 1957년 만든 작품을 더글라스 카터 빈이 각색하여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작품이다. 동화 속 착하고 수동적인 신데렐라와는 달리 사랑을 위해서 당차게 선택을 할 줄 아는 현대판 신데렐라를 선보인다. 

안시하, 서현진, 윤하, 백아연, 엄기준, 양요섭, 산들, 켄, 서지영, 홍지민, 이경미, 가희, 정단영, 임은영, 김법래, 장대웅, 박진우, 황이건 등이 출연한다.

‘신데렐라’는 11월 8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