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끔찍한 부상을 당한 루크 쇼가 결국 다시 수술대에 오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쇼가 금요일(한국시간으로는 토요일)에 2차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쇼는 지난 16일 열린 PSV 아인트호벤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1차전 도중 상대 수비수 헥토르 모레노의 살인태클로 인해 큰 부상을 입었다.
모레노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자 마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쇼는 곧바로 산소호흡기에 의지한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 검진 결과 오른쪽 다리 이중 골절 부상으로 확인됐고 아인트호벤에 남아 수술대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에는 수술은 성공리에 마쳤고 9개월 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는 이야기도 들렸지만 생각보다 상태가 심각해 2차 수술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쇼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에드 우드워드 CEO 등 임원진이 쇼를 병문안했고 쇼의 가족들도 모두 네덜란드행 비행기를 타고 이동해 그의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루크 쇼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