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구, 조은혜 기자] 옆구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22)이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삼성은 16일 대구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4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삼성은 내야수 구자욱을 콜업했다.
지난달 30일 LG전에서 담 증세로 경기 도중 교체 됐던 구자욱은 한동안 결장하다 옆구리 통증이 호전되지 않아 결국 지난 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 됐다. 이후 2군에서 치료와 훈련을 병행하며 몸상태를 끌어올린 구자욱은 2군에서 두 차례의 실전 경기를 치른 뒤 이날 전격 등록됐다.
이날 경기 전 만난 구자욱은 "통증은 이제 없는 것 같다"면서 "2군에 있는 동안 트레이너님이 잘 만들어주셔서 힘도 생기고 체력도 붙었다. 또 부상을 당하면 안되니까 열심히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오랜만에 1군 타석에 서는 데 대해 "똑같을 것 같다"면서도 "내가 없어도 선배들이 잘하고 계셨는데 내가 들어와서 못하면 안되니까 잘해야 할 것 같다. 더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날 삼성은 구자욱(1루수)-박해민(중견수)-나바로(2루수)-최형우(좌익수)-박석민(3루수)-이승엽(지명타자)-박한이(우익수)-이정식(포수)-김상수(유격수)가 선발 출전하고, 타일러 클로이드가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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