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SBS 추석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 '노래를 살려라, 심폐소생송' 첫 녹화 반향이 심상치 않다. 역대급 반전으로 윤종신 유세윤 2MC와 패널들, 방송 관계자들까지 '제대로' 사로잡았다.
'심폐소생송'은 지난 12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첫 촬영이 진행됐다. '심폐소생송'은 가수들의 숨겨진 '수록곡'을 조명하는 포맷으로, 발매 당시 타이틀곡에 선정되진 못했지만 명곡 반열에 들기에 부족함 없는 수록곡을 함께 감상하고 추리하는 콘셉트다.
이날 첫 촬영에서는 출연진 모두의 입이 쩍 벌어지는 역대급 반전이 속출했다는 후문이다. 가수의 숨겨진 수록곡을 대신 불러주는 '심폐소생사'를 통해 최고의 명곡을 전해들은 MC들과 패널들은 이후 원곡가수를 접한 뒤 "이 가수가 이 노래를 불렀단 말이냐"고 소리치며 대 패닉에 빠지기도 했다고.
MBC '일밤-복면가왕' JTBC '슈가맨을 찾아라' 등 호평받고 있는 많은 음악 예능이 '가수'에 초점을 두고 있는 반면, '심폐소생송'은 '노래'에 초점을 두고 있어 기존의 음악예능과 확실한 차별점을 가지고 새로운 재미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자연히 발굴할 수 있는 콘텐츠가 무궁무진하다는 점 역시 큰 장점. '심폐소생송' 측 관계자는 16일 엑스포츠뉴스에 "'노래'에 초점을 두고 있으니, 기존 가수 뿐만 아니라 아이돌 그룹이나 가수 출신 배우로 규모를 넓게 확장할 수 있다. 정규 편성이 되면 더욱 다양한 콘텐츠가 나올 것이다. 첫 촬영은 역대급 반전 속에서 재밌게 마무리됐으니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12일 첫 촬영을 마친 '심폐소생송'은 추석 연휴 중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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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