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가수 임재범의 3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콘셉트를 알려줄 공연과 앨범 타이틀이 공개됐다.
임재범은 15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30주년 기념 전국 투어 티저 영상과 함께 공연 타이틀 '애프터 더 선셋: 화이트 나잇(After the Sunset: White Night)'을 알렸다.
이 제목은 새 앨범 타이틀로도 함께 사용될 예정이다.
'애프터 더 선셋: 화이트 나잇 (After the Sunset: White Night)'은 노을이 진 후에도 밤이 오지 않는 현상인 백야가 계속된다는 의미다.
이는 임재범이 걸어온 30여년의 음악 여정이 아침과 낮을 지나 노을이 지는 시간까지 걸어온 듯 느껴지는 시각적 연상으로부터 출발한 제목이다.
그러나 노을이 지고 난 후 깜깜한 밤이 오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태양이 빛나는 백야처럼 임재범의 음악에 대한 열정은 계속된다는 다짐을 알리는 의미도 담고 있다.
앞서 소녀시대 태연과의 듀엣곡 '사랑보다 깊은 상처'로 음원 차트 1위를 휩쓸며 3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린 임재범은 9, 10월 중 새 앨범을 발표하고 10월 30, 3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11월 7일 대구 엑스코, 11월 21일 수원 실내체육관 등 총 10개 도시에서 30주년 기념 전국 투어를 갖는다.
새 앨범은 30주년을 기념하는 후배들의 헌정곡들과 임재범이 다시 부르는 히트곡 리메이크곡들을 포함해 신곡들이 함께 담길 예정이다.
현재 임재범은 녹음 작업 중에 있으며, 특히 신곡은 2년간 국내외 프로듀서들로부터 수백여 곡의 데모를 받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쇼플레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