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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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승' 세든 "오늘 승리로 좋은 흐름 가져갈 듯"

기사입력 2015.09.15 22:23 / 기사수정 2015.09.15 22:38



[엑스포츠뉴스=대구,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크리스 세든(32)이 쾌투를 이어가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1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59승67패2무를 만들었다. 삼성은 79승51패로 시즌 80승 선점은 다음 경기를 기약해야 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세든은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쾌투하며 시즌 4승을 챙겼다. 총 투구수는 114개.

경기 후 세든은 "오늘 승리해 상당히 기쁘다. 13일 마산 NC전에서 패해 팀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었는데, 승리해서 좋은 흐름을 가져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세든은 이날 7개의 삼진을 잡아 올시즌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는 "삼진은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았다"면서 "스트라이크를 던지려 노력했고, 변화구가 잘 구사 돼 삼진을 잡는 데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세든은 삼성전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2경기 나와서 2패, 5이닝 12실점 21.60의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이날 호투로 삼성전에서의 악몽을 완전히 씻어냈다. 세든은 "지난 두 경기 어려웠지만 신경 쓰지 않고 던졌다. 1회 3점을 내줬지만 더 집중해서 팀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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