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9.14 23:43
▲ 힐링캠프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전 씨름 선수 이만기가 이종격투기 10억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500 人'에서는 이만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500명의 시청자 MC들과 토크를 펼쳤다.
이날 이만기는 90년대 후반 IMF를 겪으며 씨름계 사정이 안 좋아져 씨름 선수들이 이종격투기로 가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만기는 자신한테도 10억을 줄 테니 이종격투기를 해 보자는 제안이 왔었음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만기는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말해 시청자 MC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만기는 "제가 격투기를 잘할 거라는 생각으로 그 돈을 준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한국에서 명성 있는 이만기를 이종격투기 시장으로 끌어들이면 이종격투기 시장이 좋아질 거라는 의도였을 거다. 지는 건 뻔할 거고 이러면 우리 혼이 무너진다고 생각했다"며 그 이유를 털어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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