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5골 맹폭' 레알, 에스파뇰 6-0 대파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신들린 득점세례를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가 에스파뇰 원정에서 대승을 거뒀다.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파워8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2016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에서 에스파뇰을 6-0으로 제압했다. 이번 경기까지 2연승, 2승 1무를 기록한 레알은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이는 호날두였다. 혼자서 5골을 터트렸다. 서제골은 전반 7분만에 나왔다. 루카 모드리치가 연결한 패스를 받은 호날두는 침착한 마무리로 득점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전반 16분에는 가레스 베일이 얻어낸 페널티킥에 키커로 나서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20분에 호날두는 해트트릭을 완성시켰다. 왼쪽에서 베일이 올려준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가뿐하게 득점으로 연결해 3골째를 만들어냈다. 전반 28분에는 호날두가 카림 벤제마의 득점을 도왔다. 정확한 크로스로 골을 넣기 쉽게 만들어줬다.

후반전에도 호날두의 발 끝은 식지 않았다. 후반 16분에도 베일의 도움을 받은 호날두는 네번째 골을 신고했고 후반 36분에는 오른쪽을 돌파한 바스케스가 연결해 준 크로스를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호날두가 터트린 5골을 합해 도합 6골을 터트린 레알은 경기를 6-0 대승으로 끝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