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부산, 나유리 기자] "선수들이 꾸준히 해주는게 앞으로도 관건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11-2로 승리했다.
비로 경기 시작이 늦춰지고, 한차례 중단되는 와중에도 선발 송승준이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다. 타선도 일찌감치 폭발하며 리드를 잡은 것이 힘이 됐다. 김문호의 데뷔 첫 만루 홈런을 포함해 2회에만 7득점을 올린 롯데 타선은 11-2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5위 수성에 성공했고, 한화와의 격차를 2.5경기 차로 벌렸다.
경기 후 롯데 이종운 감독은 "송승준이 복귀 후 자기 투구를 잘했다. 그 바탕으로 경기가 쉽게 풀린 것 같다"면서 가장 먼저 선발 투수를 칭찬했다.
이어 "김문호의 홈런이 큰 힘이 됐고, 우리 선수들 전체적으로 잘하고 있다. 이런 꾸준함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남은 경기의 관건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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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