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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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정신질환으로 의병 전역 "11개월간 영리활동 않을 것"

기사입력 2015.09.11 20:00 / 기사수정 2015.09.11 20:03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랩가수 스윙스(본명 문지훈·29)가 정신질환으로 군 생활을 마쳤다.

스윙스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9월 4일 현역복무부적합심의를 받고 제2국민역, 즉, 군 생활 11개월 정도를 남기고 제대를 했다"고 알렸다.

그는 "강박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주요우울증, 조울증 등 여러 가지 정신질환으로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치료받고 있었다"며 "정신적 아픔들은 제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극대화된다"고 밝혔다.

이어 "훈련소에서부터 약을 복용하고, 감정기복이 폭력적인 선에서 또 확 내려앉아 극도로 우울해졌다가, 또 환희로 올라갔다가 다시 우는 모습의 연속이었다"고 덧붙였다.

스윙스는 "상태가 악화될수록 복용했던 약의 정도를 천천히 올렸더니, 몇 개월 동안 일과를 하지 못하고 거의 잠만 계속 잤다. 제대하는 것이 너무 자존심이 상해서 앓다가, 결국 간부님들의 권유로 현역복무부적합심의를 신청해서 나오게 됐다"고 전했다.

스윙스는 마지막으로 남은 복무기간동안 치료에만 전념할 것이며 영리활동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향후 일정에 대해 말했다.

한편, 스윙스는 지난해 11월 25일 경기도 의정부 제306보충대에 입소했다. 그는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경기도 용인의 3군사령부로 배치돼 군 생활을 했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스윙스 ⓒ 엑스포츠뉴스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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