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전날 구원 등판한 후 선발로 나선 한화 이글스 김민우(20)가 조기 강판됐다.
김민우는 1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6일 두산전에서 데뷔 첫 승을 챙긴 뒤 3일 휴식 후 구원 등판, 4구를 던지고 내려갔던 김민우는 이날 선발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총 35개의 공을 던졌다.
1회 조동화를 삼진으로 잡고 박계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2사 후 위기를 맞이했다. 이명기에게 중전안타와 도루를 허용했고, 정의윤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어 박정권의 우중간 적시타가 터지면서 이명기가 홈인, 한 점을 실점했다. 이어 이재원에게 사구를 던져 2사 만루가 됐다.
김민우는 다음 타자 박재상에게도 볼넷을 내줬고, 밀어내기로 또 한 점을 실점했다. 이어 이대수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주자 두 명이 들어오면서 0-4가 됐다. 김민우는 9번타자 김성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길었던 1회를 마쳤다. 그러나 한화 벤치는 교체를 택했고, 2회부터는 안영명이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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