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2'가 11인의 여성 래퍼들과 함께 본격적인 대결에 나선다.
11일 첫 방송되는 '언프리티 랩스타2'는 여자래퍼들이 컴필레이션 앨범을 만드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매회 등장하는 대한민국 대표 힙합 프로듀서들이 신곡을 발표하면, 곡 녹음에 참여할 기회를 얻기 위해 출연 래퍼들이 대결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언더래퍼부터 YG연습생까지…11인 실력+케미는?
'언프리티 랩스타2'는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오랜 기간 동안 힙합음악을 해왔던 기성래퍼 길미부터 걸그룹 멤버인 유빈(원더걸스), 효린(씨스타), 예지(피에스타), 언더래퍼 기대주 3인방 헤이즈, 키디비, 애쉬비, '쇼미더머니4'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캐스퍼와 안수민, 아직 데뷔하지 않은 트루디와 수아까지, 신선한 래퍼들의 조합이 인상적이다. 이번 시즌에는 이들의 성장을 그린다는 전망이다.
첫방송을 앞두고 '언프리티 랩스타2'는 지난 10일, 네이버를 통해 시청자들이 어떤 래퍼를 응원하는지 사전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유빈이 압도적인 득표로 1위에 올랐다. 이어 효린, 길미, 수아, 트루디 등의 래퍼가 순위에 오르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첫 만남부터 심상치않다…불꽃튀는 신경전
한 자리에 모인 여성래퍼 11인의 첫 대면도 기대를 모은다. 전체 라인업을 듣지 못하고 첫 촬영에서 서로를 마주하게 된 래퍼 11인은 서로의 관계를 의식하며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일 예정. 첫만남의 긴장이 채 가시기도 전, 래퍼들은 싸이퍼(cyper · 동일한 비트에 맞춰 돌아가면서 프리스타일 랩을 하는 것)를 통해 각자의 음악적 스타일과 포부를 밝히는 자기소개 랩을 선보인다.
또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원테이크 싸이퍼'로 진행되는 1번 트랙 미션. 래퍼들은 현장에서 1번 트랙 곡을 듣고 즉석에서 바로 랩 가사를 쓰며 뛰어난 작사 실력과 랩 실력을 뽐내는 한편, 각자 넘치는 끼와 매력을 발산하며 첫 방송부터 흥미진진한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1번트랙의 단체곡은 한 번의 롱테이크로 촬영되는 형식의 뮤직비디오 촬영으로까지 이어져 1등 래퍼와 최하위 래퍼를 가리게 된다.
쉴 틈 없이 이어지는 미션들을 소화하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여성래퍼 11인의 모습을 통해 서바이벌 방송 특유의 긴장감과 재미가 극대화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원테이크 싸이퍼 미션을 마친 후 래퍼 11인은 유기명 투표로 1등 래퍼와 최하위 래퍼를 가려 더욱 짜릿한 긴장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MV 감독 홍원기의 만남 '완성도↑'
첫 방송에서 보여질 원테이크 뮤직비디오 미션에서는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의 곡과 국내 최고 뮤직비디오 감독인 홍원기 감독의 콜라보레이션을 감상할 수 있다. 현장에서 프로듀서의 신곡을 듣고 여자래퍼 11인이 즉석에서 랩가사를 직접 써 단체곡을 완성시킬 예정. 이미 지난 ‘쇼미더머니4’ 결승전 특별무대를 통해 공개된 이번 단체곡은 세련된 비트와 래퍼들의 각오가 담긴 랩가사로 음원 발매 전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은 바 있다.
또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EXO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는 대표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담당해온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감각적이고 완성도 높은 뮤직비디오가 탄생했다는 후문이다. 홍원기 감독의 지휘 아래 진행된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래퍼들의 각자의 개성과 매력, 11인의 케미와 단합까지 다양한 모습을 기대케 한다.
한편 '언프리티 랩스타2'는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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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