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신서유기' 멤버들이 나영석PD의 드래곤볼 미션에 성공했다.
11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tvN '신서유기'에서는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가 중국 산시성 시안(西安)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영석PD는 첫 번째 드래곤볼 미션을 제안했다. 제작진이 주문한 '팽이버섯 차돌박이'를 먹어야 하는 것. 하지만 이들에게 주어진 것은 중국어로 100가지 요리가 적힌 메뉴판 뿐이다. 알아서 그 음식이 나올 때까지 시켜먹어야 하는 룰이다.
하나씩 음식을 먹은 뒤 그 다음 음식을 주문할 수 있으며, 제작진이 '신서유기' 멤버들에게 주문한 '팽이버섯 차돌박이'를 먹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음식을 주문해 해당 메뉴가 나올 때까지 먹어야 한다.
하지만 이승기가 상상 이상의 중국어 실력을 선보인 것은 물론 "음식 다큐를 봤는데 중국 요리는 글자 안에 조리 방법이 있다"며 한자를 살펴본 끝에, 멤버들은 단 6번 만에 팽이버섯 차돌박이를 먹을 수 있었다.
나영석PD는 예상 외로 쉽게 첫 번째 미션을 성공한 '신서유기' 멤버들을 보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삼장법사가 등장하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 '신서유기'는 지난달 6일 강호동,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이 중국 산시성 시안으로 출국해 4박 5일 동안 현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꽃보다' 시리즈 등 기존 여행 콘셉트와는 달리 여행에 게임쇼를 접목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 네이버 TV캐스트 '신서유기' 캡처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