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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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밀워키전 2안타 멀티 히트…팀은 연장 패배

기사입력 2015.09.11 12:54 / 기사수정 2015.09.11 12:5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가 만루홈런 다음날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맞대결에서 연장 혈투 끝에 4-6으로 패했다.

전날(10일) 데뷔 첫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던 강정호는 이날 4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해 6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초구에 3루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4회말 멕커친의 병살타가 나온 직후 중전 안타를 터트리며 타격감 점검을 마쳤다.

세번째 타석에서도 이어졌다. 7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이번에도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네번째 타석에서 삼진 하나를 추가한 강정호는 승부가 연장으로 접어들면서 다시 찬스를 맞이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삼진에 그쳤다.

연장 12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멕커친의 삼진과 해리슨의 주루사가 나온 후라 흐름이 끊겼고, 강정호 역시 3루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연장 혈투 끝에. 선발 A.J 버넷이 1회초 3실점하며 경기를 끌려갔지만 5회, 7회, 8회 득점으로 기어이 3-3 동점을 만들어 연장으로 끌고갔다. 

실점 위기를 넘긴 끝에 연장 11회말 2아웃 이후 찬스가 마련됐다. 서벨리가 볼넷으로 출루한 후 대타 스튜어트가 우전 안타로 주자 1,3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어 타석에 들어선 플로리먼이 세자르 지메네즈를 상대해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기회를 잡지 못하자 위기가 다시 찾아왔다. 피츠버그는 12회초 투수를 라다메스 리즈로 교체했다. 볼넷 2개로 2사 1,2루 위기를 자초한 리즈는 브론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12회말 폴랑코의 동점 솔로포가 터졌지만, 리즈가 13회초 2실점하면서 뒤집기에 실패했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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