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가수 션이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5150만원을 기부한다.
10일 YG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션은 오는 13일 서울 상암동에서 개최되는 '제3회 은총이와 함께하는 철인3종 경기대회'에 출전, 1.5km 수영, 40km 사이클, 10km 달리기에 도전한다. 총 51.5km의 코스 완주 후 션은 1m당 1000원씩, 총 5150만원을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푸르메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은총이는 '스터지 웨버 증후군', '클리펠 트레노우 네이 웨버 증후군' 등 6가지 희귀난치병을 지닌 채 태어난 아이로, 시한부 진단을 받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아빠와 함께 수많은 마라톤 대회와 철인3종 경기를 완주해내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션은 앞서 2012년도부터 은총이의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후원을 시작하며 인연을 맺었다. '은총이와 함께하는 2012 새만금 철인3종 경기대회'에 참가해 51.5km를 완주하며 5150만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2013년, 2014년에 이어 올해 5월에도 철인3종 경기 완주 후 각각 5150만원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하며 우리나라 100만명의 은총이들을 위해 지어지는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션은 경기 출전을 통한 기부 외에도 화보수익금 기부, 공익포털 해피빈 재단을 통한 '굿액션by션' 캠페인, '만원의 기적', '천원의 기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꾸준히 선행을 실천 중이다.
션이 지난해 5월부터 운영중인 해피빈 재단과의 공동 프로젝트 '굿액션by션' 사회공헌 캠페인은 현재까지 총 2억 4000만원의 모금과 8번의 애장품 경매 이벤트를 진행하며 기부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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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