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앱' 태양, 팬 집 앞에서 긴장 "무대보다 더 떨려"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빅뱅 태양이 V앱 개인방송으로 팬을 만났다.

태양은 9일 네이버 V앱 개인방송 '지금 먹으러 갑니다'에서 팬들과 함께 밥을 먹기 전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태양은 "막상 내가 집에 찾아가는 걸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아 걱정했는데 많은 분들에게서 신청이 왔다. 난 찬밥이라도 맛있게 먹을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태양은 자신이 준비한 선물을 들고 1996년 생 한 학생의 가족이 사는 집으로 향했다. 태양은 "재밌게 한 번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겠다"고 덧붙였다.

태양은 팬의 집 앞에 서서 "무대에 오르기 전에도 이렇게 떨리진 않았는데 너무 떨린다"고 말하며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팬의 가족은 태양을 환대했고, 집 벽지에 사인을 해달라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개인 방송은 빅뱅 멤버들이 데뷔 9주년을 맞아 팬들을 위해 준비한 깜짝선물로 9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네이버 V앱에서 총 5회에 걸쳐 방송된다. 오는 16, 23, 30일 나머지 세 멤버의 개인방송 일정이 공개된 가운데 어떤 멤버가 세번째 주자가 될지, 또 어떤 주제로 팬들과 만날 지 역시 곧 공개될 예정이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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