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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 감독 "강민호-황재균이 키 플레이어"

기사입력 2015.09.09 17:45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파죽의 6연승을 달리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의 이종운 감독이 강민호와 황재균을 키 플레이어로 꼽았다.

롯데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이 시즌 15차전 경기를 갖는다. 전날인 8일 롯데는 SK를 10-4로 격파하고 6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이날 15안타 10득점으로 맹폭을 퍼부은 롯데는 정훈-아두치-최준석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이 홈런 두 개를 포함 8안타 6타점으로 활약했고, 하위타선에서도 오승택이 3안타를 때려내는 등 힘을 보탰다.

특히 롯데는 강민호와 황재균의 안타가 반가웠다. 최근 담 증세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선발 복귀한 강민호는 자신의 마지막 타석이던 9회초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쳤다. 황재균은 7회초 1타점 중전적시타를 때려내고 8월 28일 넥센전부터 이어졌던 무안타 침묵을 10경기 만에 깼다. 9회초 1사 1,3루에서 이닝을 끝내는 병살타를 쳤다가 합의판정으로 타자 세이프로 번복되면서 타점 하나를 더 추가하기도 했다.

9일 경기 전 만난 이종운 감독은 "타선이 아래 위 할 것 없이 골고루 쳐주니까 잘 되고 있는 것 같다"고 평했다. 이 감독은 "(황)재균이와 (강)민호가 남은 경기의 열쇠다. 둘이 제 역할을 해주면 좋은 분위기를 더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항상 잘 칠 수는 없다. 이제 살아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롯데는 손아섭(우익수)-김문호(좌익수)-정훈(2루수)-아두치(중견수)-최준석(지명타자)-강민호(포수)-황재균(3루수)-박종윤(1루수)-문규현이 선발 출전하고, 배장호가 선발 투수로 나서 6년 만의 선발승에 도전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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