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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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타' 박지규 "직구 하나 노렸다"

기사입력 2015.09.09 00:16 / 기사수정 2015.09.09 00:17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지은 기자] '5시간 25분'. 올시즌 최장시간 연장 승부를 결정지은 건 박지규의 한 방이었다. 

LG 트윈스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8-7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 류제국은 2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하지만 8명의 불펜투수들이 총출동해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은 15안타 8득점을 기록하며 한화의 불펜을 공략했다. 경기 초반 4점을 내주며 5회까지 3-7로 뒤지고 있던 승부를 연장 12회까지 끌고갈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팽팽하던 승부는 12회말 박지규가 갈랐다. 1사 주자 2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박지규는 투수 권혁을 상대로 41볼-2스트라이크의 볼카운트에서 4구째를 타격해 적시타를 때려냈다. 자신의 개인 첫 결승타였다.

경기가 끝난 뒤 박지규는 "직구 하나 노리고 타석에 들어섰다. 서용빈 코치님이 맘 편하게 치라해서 편하게 타석에 임했다. 그동안 부진해서 괴로웠는데 다행이다"라며 이날 소감을 전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잠실, 권혁재 기자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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