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 조쉬 린드블럼(28)이 자신의 4연승 요건을 갖추는 동시에 팀의 6연승 발판을 마련했다.
린드블럼은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최근 팀의 상승세와 함께 3연승을 내달리고 있던 린드블럼은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쾌투, 13승 요건을 갖췄다. 총 투구수는 95개.
린드블럼은 1회 선두 이명기에게 내야안타와 도루를 허용했지만 조동화 유격수 뜬공, 최정 삼진, 정의윤 3루수 땅볼로 차례로 잡아내고 1회를 끝냈다.
그러나 2회 린드블럼은 선두 박정권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 한 점을 실점했다. 이어 정상호를 3루수 땅볼, 브라운 삼진으로 잡고 박계현의 타구가 팔을 맞고 튀면서 를 내줬으나 김성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2회를 마쳤다.
3회 린드블럼은 이명기에게 3루타를, 조동화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무사 1,3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최정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조동화의 도루를 잡으면서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어 정의윤은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4회에는 선두 박정권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정상호를 좌익수 뜬공, 브라운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박계현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김성현을 포수 낫아웃 스트라이크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5회는 이명기와 조동화 유격수 땅볼, 최정 삼진으로 깔끔했다.
린드블럼은 6회 홈런으로 한 점을 더 허용했다. 선두 정의윤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은 린드블럼은 박정권에게도 우전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정상호를 5-4-3 병살타로 처리했고, 브라운에게 삼진을 솎아내면서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팀이 9-2로 앞선 7회부터는 김원중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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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