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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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 "아버지 찰리 박, 작곡 열정에 놀란다"

기사입력 2015.09.07 17:20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신화 전진이 같은 날에 컴백한 아버지 찰리 박을 응원했다.

7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극장에서 전진의 두번째 솔로 미니앨범 ‘#리얼(REAL)#’ 발매 기념 음악 감상회가 열렸다. 군 입대를 앞두고 있던 2009년 발매한 ‘패시네이션(Facination)’ 이후 7년 만이다.

이날 전진은 같은날 발매된 아버지 찰리 박의 신곡 '진짜루'에 대해 "제가 어릴 때부터 '진짜? 진짜로?'라고 말하던 버릇이 있었다. 아버지가 지난해부터 연관성 있게 해도 되겠다고 하셨는데 제목으로 정하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버지가 저보다 곡 작업을 하신지 오래됐다. 주변에 음악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그 열정에 놀랐다. 이번에 빛을 발하지 않으실까 생각한다. 제가 원숭이띠인데 내년이 원숭이의 해이자 신화 18주년이다. 그 기운을 받아서 아버지도 잘됐으면 좋겠고 많은 분들께 '진짜루'라는 곡이 퍼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전진은 신화 때와는 또 다른 색깔을 담고자 했다. 실력파 프로듀서팀 아이코닉 사운즈와 의기투합해 댄스곡 외에 발라드, 어쿠스틱 사운드, 미디움 템포의 팝댄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5곡으로 앨범을 구성했다.

특히 타이틀곡 '와우와우와우'와 수록곡 'On my own' 등 직접 작사, 작곡에도 참여하며 공을 들였다. 
 
‘와우와우와우’는 강렬한 비트와 신디 사이저, 얼반 비트가 인상적인 곡으로 전진의 강렬한 퍼포먼스가 더해져 묘한 중독성을 불러 일으킨다. 무엇보다 신화 멤버 에릭도 랩피처링을 자처해 의리를 과시했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권태완 기자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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