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 7이닝 무실점' 다저스, SD 꺾고 2연승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LA 다저스가 알렉스 우드(24)의 호투로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선발 경기에서 선발 투수 알렉스 우드의 호투를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우드는 이날 7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0승째를 거뒀다.

완벽한 투수전이었다. 양 팀 타선은 선발투수에게 꽁꽁 묶이며 3회까지 득점에 실패했다.

균형은 다저스가 깨뜨렸다. 4회초, 안드레 이디어와 칼 크로포드의 연속 2루타가 터졌고 다저스가 1-0으로 달아났다.

또 다시 이어진 '0'의 행진. 8회가 돼서야 다저스가 추가점에 성공했다.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작 패더슨은 적시타를 때렸고 2루 주자 이디어를 홈에 불러들이며 팀의 2번째 득점을 막아냈다.

마운드에선 공을 건네받은 해처와 젠슨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영봉승을 완성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77승(58패)째를 거뒀고 2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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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