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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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전, 마샬의 몸값 이유 확인할 좋은 무대

기사입력 2015.09.04 18:22 / 기사수정 2015.09.04 18:3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3600만 유로(약 650억원)에 이적한 앤서니 마샬(19)의 기량을 확인할 좋은 기회가 있다. 바로 포르투칼과의 A매치 평가전이다.

디디에 데상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5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과 A매치 친선경기를 펼친다. 이번 경기를 통해 프랑스 레블뢰 군단은 자국에서 열리는 유로2016에 맞춰 전력을 점검한다. 일부 새로운 얼굴들을 소집해 시험해 볼 예정인데 여기에는 '제 2의 티에리 앙리'로 불리는 마샬도 포함돼 있다.

마샬은 이번 유럽의 여름이적시장에서 AS모나코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큰 액수의 이적료가 화제였다. 최전방 공격수가 급했던 맨유는 마샬을 이적시장 막바지에 큰 돈을 주고 영입하는 강수를 뒀다. 1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이러한 금액을 받은 것에 대해 마샬이 과연 맨유에서 몸값만큼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에 앞서 마샬은 A매치 데뷔전부터 가지게 됐다. 데샹 감독은 포르투갈과 세르비아를 상대로 이어지는 9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마샬을 소집했다. 17세이하부터 21세이하까지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지만 마샬에게 성인대표팀은 처음 갖는 무대다. A매치 데뷔전의 기회를 잡게 된다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보는 것도 좋은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샬에 대해 자국 프랑스에서도 관심이 높다. 맨유로 높은 이적료를 기록하며 이적하자 현지 언론들은 대서특필했고 이번 포르투갈전을 앞두고 마샬의 행보 하나하나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마샬의 대표팀 도전도 의미가 있다. 선배들의 뒤를 따를 지가 관심거리다. 2000년대 앙리, 다비드 트레제게를 낳았던 모나코 출신 공격수로 프리미어리그 입성도 닮은데다 앙리 등 기라성 같은 선배들이 대표팀에서 보여줬던 아우라를 이어받기 위해 이번 포르투갈전에서 첫 발걸음을 내딛을 것으로 보인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마샬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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