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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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세든, 삼성전 3이닝 5실점 조기 강판

기사입력 2015.09.03 19:32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크리스 세든(32)이 완봉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조기 강판 됐다.

세든은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28일 잠실 LG전에서 9이닝 완봉승을 기록했던 세든은 이날 3이닝 6피안타(2홈런) 5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총 투구수는 63개.

1회부터 한 점을 주고 시작했다. 세든은 박한이 중견수 뜬공, 박해민 삼진으로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잘 잡아놓고 3번 야마이코 나바로에게 중월 홈런을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최형우는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1회를 끝냈다.

2회는 박석민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은 뒤 이승엽과 채태인에게 연속해서 삼진을 솎아내며 가볍게 처리했다. 그러나 3회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선두 이지영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세든은 김상수의 희생번트 뒤 박한이에게 좌월 홈런을 허용, 두 점을 더 내줬다.

이어 박해민에게는 내야안타를 내줬고, 나바로의 중견수 뜬공 뒤 최형우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그리고 이어진 폭투에 박해민이 득점하면서 한 점을 더 실점했다. 이후 박석민에게 중전2루타를 맞아 한 점을 더 내준 세든은 이승엽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서야 길었던 3회를 끝냈다.

결국 세든은 4회부터 문광은에게 마운드를 내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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