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軍서 제일 먹고싶었던 음식? 초코파이와 콜라"[화보]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MBC '진짜 사나이-여군특집 3'에 출연 중인 배우 유선이 격주간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와 가을 분위기 물씬 나는 화보를 진행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진짜 사나이'에 출연하게 된 계기와 에피소드, 사랑 받는 아내이자 딸을 키우는 워킹 맘으로서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털어놓았다.
 
군대를 다녀온 소감을 묻자 “군대에서 제일 먹고 싶었던 게 콜라와 초코파이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평소 단 걸 즐기지도 않는데 군인들이 초코파이 때문에 매주 종교를 바꾼다는 말이 이해가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강철 체력처럼 보인다는 말에 유선은 “다들 저보고 ‘실미도 포스’라고 하는데 완전 허당이다. 입소 전에는 팔굽혀펴기를 하나도 못했다. 하지만 다 같이 하니까 초인적인 힘이 나오더라. 팔굽혀펴기를 9개나 했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유선은 “훈련소에서 나와 휴대폰을 봤더니 남편한테 50개가 넘는 카톡이 와 있더라. 내게 매일매일 일기를 쓴 것이다”며 사랑 받는 아내로서의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는 “리얼리티 예능 출연을 통해 자신의 진짜 모습을 알리고 기존 이미지에서 탈피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그라치아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