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난 며느리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별난 며느리' 손은서의 마음을 후벼 파는 김보연과 기태영의 상식 이하의 행동들, 언제까지 계속될까.
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 6회에서는 장미희(김보연 분)와 차영아(손은서)가 동장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영아는 자신의 친정인 종갓집 부지를 글로벌 의료센터로 건립한다는 공약을 내세운 장미희를 저지하기 위해 동장 후보에 등록했다. 장미희는 직원들 앞에선 차영아를 응원했지만, 둘만 있을 땐 "사퇴하라"고 압력을 넣는 이중성을 보였다.
차영아를 견제하기 위해 온종일 온갖 궂은일을 한 장미희는 저녁이 되자 녹초가 됐다. 이런 엄마의 모습을 본 강준수(기태영)는 아내 차영아에게 가서 그간 난임으로 힘들어한 차영아에 무심했던 것을 사과하며 바람 핀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로 두려움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강준수는 "그런데 이젠 아니야. 우리 아이 갖자. 내가 병원도 다니고 노력할게"라며 "근데 동장 일은 괜찮겠어? 스트레스는 불임의 이유 중 하나라잖아"라며 은근히 동장 후보에서 사퇴하는 게 좋겠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또한 강준수는 차영아의 선거 공약이 적혀 있는 노트북을 유심히 살펴봤다.
결국 다음날 장미희는 차영아의 공약을 그대로 발표했다. 이에 차영아는 강준수를 찾아가 "아이 가지려고 노력할 거다. 그리고 동장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장미희는 연신 차영아를 구박하고 자기 일을 떠맡기는 것은 기본, 자신이 불리해지는 상황이 오면 난임으로 마음고생 중인 차영아에게 2세 이야기를 꺼내며 상처를 주는 몰상식한 모습을 보였다. 또 강준수는 오직 어머니 장미희만을 생각하는 마마보이 면모를 보이며 차영아의 마음을 더 아프게 했다.
두 사람의 이런 행동들은 언제까지 계속될지, 차영아는 이런 모자 사이를 이겨내고 동장에 당선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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