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캅'이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달 31일 방송된 '미세스캅'은 12.8%(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12.0%)보다 0.8%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영진(김희애 분)이 서승우(장세현)를 체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력1팀은 서승우를 실종소녀 연쇄살인 용의자로 지목했다. 강력1팀은 살아있는 피해자들을 먼저 구한 뒤 서승우를 체포했다.
최영진은 "왜 죽였는지 그딴 건 묻지도 않을 테니까 딱 하나만 솔직하게 말해"라며 추궁했고, 서승우는 "내가 구한 아이들은 당신 때문에 그 두 명 밖에 없다고. 내가 걔들을 불러주기 전까지 걔들은 쓰레기였어"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최영진은 "애들은 누가 부르든 말든 그 자체로 꽃다운 거라고. 근데 네가 그 꽃을 부수고 꺾고 망친 거야"라며 분노했다.
그러나 서승우는 "신문에서 보니까 내 덕분에 집으로 돌아간 아이들이 수천 명이 넘는다며. 나 아니었으면 세상이 그 아이들 관심이나 줬을 것 같아? 그렇게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어. 버려진 삶은 의미가 없는 거야"라며 비아냥거렸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화정'은 8.5%, KBS 2TV '별난 며느리'는 4.1%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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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