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구, 박진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타선이 폭발하며 대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30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16차전에서 야마이코 나바로의 5타수 4안타 1타점 활약을 비롯해 팀 타선이 19안타를 뽑아내며 15-9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71승째(46패)를 기록하며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삼성의 중심 타선의 활약이 돋보였다. 나바로가 5타수 4안타 1타점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최형우 역시 5타수 4안타 4타점, 박석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삼성 불펜진도 팀 타선에 응답해 박근홍(⅔이닝 무실점)-심창민(2⅓이닝 무실점)-정인욱(2이닝 무실점)이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류중일 감독은 "1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게임을 했다"며 "투수진이 빨리 무너져 어려운 흐름이었는데 타자들이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보여줬다. 3회에 이승엽이 2점 차로 따라붙는 석 점 홈런을 친 게 중요했다. 심창민이 잘 막아줬고, 정인욱은 오늘 경기를 계기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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