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시마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MBC '무한도전' 배달의 무도 특집이 일본 하시마섬을 담는다.
30일 말미 공개된 MBC '무한도전' 예고편에서는 유재석과 하하가 일본 하시마섬을 찾아 눈물을 쏟고 허리를 숙이는 모습이 담겼다.
예고편에서, 하시마섬에 도착한 유재석은 "저희가 너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먹먹한 마음을 참지 못했고, 하하 역시 일본에서 접한 우리나라의 역사에 눈물을 쏟아 모두를 숨죽이게 했다.
하시마섬은 일본 근대화의 상징으로 불리지만, 이 곳의 노동자 대부분은 일제 강점기 시절 강제 징용된 조선인으로 구성돼 있다.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가 담겨 있는 장소다. 강제징용의 역사가 그대로 담긴 장소임에도 불구, 일본은 하시마섬 2015년 세계 문화유산 등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최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하시마섬 촬영에 나선 '무한도전'이 슬픈 역사를 공개하며, 대한민국 국민들의 역사 인식을 한 단계 상승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5일 오후 6시 25분 방송.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캡처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