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걸그룹 2NE1 씨엘이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해 팬들의 설전이 오가고 있다.
씨엘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싫어하는 사람을 유명하게 만들 수 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글을 놓고 일각에서는 모델 김진경의 태도 논란을 암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팬들은 씨엘의 인스타그램에 "언니 싫어하는 사람은 신경 쓰지마세요", "그 모델 때문에 올린 것 같네요", "팬들은 좀 진정할 필요가 있는 듯. 그 모델은 사과했잖아요", "씨엘은 헤이터에 대해 말한 거지 모델에 대해 말한 게 아니에요" 등 댓글을 달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마이 리틀 텔레비전' 생방송 당시 디자이너 황재근의 방송에 초대 손님으로 출연한 김진경은 씨엘을 닮았다는 말에 격한 반응을 보여 논란이 됐다.
당시 황재근은 김진경의 외모를 칭찬하면서 "진경이가 CL을 닮았다고 하더라"고 운을 똈고 이에 김진경은 들고 있던 가위를 던지며 "진짜 왜 그러세요"라며 투정을 부린 바 있다.
이에 김진경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리텔' 생방송 녹화 중 CL님이 언급된 상황에서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무례한 행동과 말을 하여 CL님과 많은 팬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드린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씨엘은 이날 해외 일정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캐나다 토론토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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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