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8.28 10:15 / 기사수정 2015.08.28 13:30
[엑스포츠뉴스 = 김관명 기자] 엠넷 '슈퍼스타K 시즌7'이 2회 방송됐다. 슈퍼위크 참가자들이 속속 드러났다. 지금까지 심사위원 심사평과 동영상 클립 조회수를 기준으로 예상 톱10을 미리 뽑아봤다. 물론 다음주 3회 이후 능력자들의 등장에 이 예상 톱10 리스트는 바뀐다. 조회수는 28일 오전9시 네이버 TV캐스트 기준, 2회 방송분(27일) 조회수에는 정성적 가산점을 보탰다.
1. 박수진 '서울여자'(45만. 1회) = 파란 교복을 입고 나온 대구소녀. 목소리에 흑인 그루브가 끼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부른 제임스 무디의 'Moody's Mood For Love'에서는 뮤지컬 가수 창법으로 그야말로 노래를 갖고 놀았다. 백지영은 "수진이가 너무 무섭다. 반주를 다 흡수하면서 끌고 간다"며 "수진아 우리 우승하자. 첫 여자우승자가 나왔으면 좋겠다"고까지 했다. 에일리는 "즐기는 게 확실하다. 외국 그루브가 있는 것 같다", 윤종신은 "이때까지 슈스케 최고의 웰메이드 보컬이다. 유럽에서 활동하는 동양계 가수 같다", 규현은 "톱10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극찬했다.
2. 클라라 홍 '사랑은 늘 도망가'(35만. 1회) = '보이스' 시즌7에 출연, 애덤 리바인가 퍼렐 윌리엄스로부터 선택을 받았던 재미동포. 한영애 느낌이 날 정도로 소울 풍 음색이 매력적이며, 고음도 시원하게 잘 뻗었다. "너무 잘한다. 자기화를 잘 한다. 완성된 뮤지션"(윤종신), "아티스가 자기 노래를 부른 듯"(성시경), "꾸미지 않고 힘 빼고 자기 목소리로 채운 게 좋았다. 감동했다"(백지영), "노래보다도 글씨 잘쓰는 것을 보는 느낌이었다. 굉장히 좋았다"(자이언티) 등 심사위원들 평도 칭찬과 감동 일색.
9. 김민서 '혼자 하는 사랑'(with 박수진 선공개영상 33만. 1회) = 가슴 아픈 가족사가 눈길을 끈 여성참가자. "이번에 평가를 못받으면 노래를 그만둬야할 것 같다"는 사연이 있어서인지 노래의 진정성이 시청자에게도 쉽게 전해졌다. 톤도 좋았다. 에일리는 "본인이 잘 하는 걸 모른다. 이번에 안되면 가수 꿈을 포기하겠다는 말에 화가 난다. 여자 우승자 후보다"고 극찬했다. 윤종신은 "너무 잘한다. 볼륨 조절도 잘했다", 규현은 "가슴을 쳤다", 백지영은 "다듬어지지 않았다. 순수를 이길 수 있는 스킬은 없다. 안된다면 나라도 키우겠다"고 말했다.
10. 이지희 'SOFA'(17만. 2회) = 중성적인 보이스와 감정 몰입이 돋보인 참가자. 심사위원들은 이지희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김범수는 "안정적이다. 지금 순백인 만큼, 앞으로 그림을 잘 그려야겠다. 가능성이 많다", 윤종신은 "어떤 음역대에서는 거칠다가도 다른 높은 음역대에서는 맑은 톤이 나온다. 좋은 재목이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호흡이 너무 좋다", 성시경은 "톤도 좋고 발성도 좋고 몰입도도 좋다. 내가 노래가 하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el34@xportsnews.com / 사진 = 엠넷 '슈스케7'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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