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안영명(31)이 한 개의 아웃카운트도 잡지 못한 채 1회 강판됐다.
안영명은 2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섰다. 지난 21일 kt전에서 8이닝 3실점 호투를 보였던 안영명이었으나 4일 휴식 후 등판한 이날은 너무나도 다른 모습이었다.
1회부터 숨 돌릴 틈 없이 뭇매를 맞았다. 안영명은 구자욱과 박해민에게 연속해서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리고 다음 타자 3번 나바로에게 좌측 장외로 넘어가는 커다란 스리런 홈런을 맞으며 3실점했다.
이후 최형우와 박석민에게도 연속해서 2루타를 허용했고, 이승엽에게까지 중전안타를 내주면서 2점을 더 실점했다. 여섯 타자를 상대, 공 14개를 던지는 동안 안영명은 하나의 아웃카운트도 잡지 못했고, 결국 김기현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수가 교체되면서 포수 조인성도 정범모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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