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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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황대인 실망? 아직 어리다"

기사입력 2015.08.26 17:5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나유리 기자] "아직 어리니까 지켜볼 것이다."

'루키' 황대인에 대한 김기태 감독의 시선은 여전히 따뜻하다. KIA 타이거즈의 고졸 신인 황대인은 25일 인천 SK전에서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결과는 4타수 무안타 3삼진 1병살. 

유독 주자 있는 찬스가 황대인 타석에 많이 나왔고, 기대치가 컸기 때문인지 진루타도 추가하지 못했다. 자신있게 스윙은 했지만 타구를 맞추기 어려운데다 잘 맞은 타구는 병살타가 되고 말았다. 황대인은 26일 라인업에서는 제외됐다.

그러나 여전히 씩씩했다. 황대인은 오히려 평소보다 더 크게 "안녕하십니까"하고 인사를 해 김기태 감독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김 감독은 "대인이는 아직 어리다. 기대치를 너무 높게 잡고 지켜보면 안될 것 같다. 고교 시절과 프로는 투수들의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적응 기간이 필요할 것이다. 잘 하고 있다"고 격려를 불어넣었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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