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김민경이 '함정' 언론시사회에서 눈물을 쏟아 그 이유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함정'(감독 권형진)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권형진 감독과 배우 마동석, 조한선, 김민경, 지안이 참석했다.
이날 김민경은 드라마 촬영 스케줄로 인해 언론시사회 후 진행되는 기자간담회 자리에 조금 늦게 도착했다. 헐레벌떡 무대에 올라와 숨도 고르지 못한 채 마이크를 들고 "죄송하다"고 입을 뗀 김민경은 이내 왈칵 눈물을 쏟았다.
관계자들의 박수 속에 잠시 숨을 고른 김민경은 연신 눈물을 쏟으며 "정말 애정이 가는 영화다. 개봉되기를 정말 많이 기다렸다"라고 울먹이며 말을 이었다.
또 "이렇게 영화가 처음 공개되는 자리에 더 빨리 와서 배우들, 감독님과 인사도 하고 그러고 싶었는데 제가 지각을 했다. 정말 죄송하다. 눈물이 난 것은 영화가 개봉하니 너무 감정이 북받쳐서 그런 것 같다"고 말하며 부끄러운 듯 웃음을 보였다.
김민경은 '함정'에서 준식(조한선 분)의 아내로, 외딴 섬에 들어가 미스터리한 사건에 엮이는 소연을 연기한다.
SNS 범죄 실화를 모티브로 한 '함정'은 5년 차 부부 준식과 소연이 외딴 섬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고, 그 곳에서 인터넷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된 식당에서 친절한 주인 성철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다. 9월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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